[미궁의 꿈] 규환1



어른이 이 시간에 숲에 들어온 건 처음 봤어요.

아무튼 지금은 얘기할 시간이 없어요.

은희는 저보다 먼저 숲에 들어왔어요.
 
나가는 곳까지 은희가 안내할 거예요.

동수는 아직도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무서워하고 있지만 괜찮을 거예요.

제가 어떻게든 그걸 막아볼게요.

저는 더 이상 우리 같은 사람이 생기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.









스토리텔러: 고동원